지하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바닥에 앉아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앞에는 상자에 담긴 하얀 꽃들이 보이는데, 결혼식 부케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사연일까요? <br /> <br />사진에 담긴 건 딸의 결혼식 당일 일흔 여섯 살 아빠 모습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꽃집을 운영했는데, 충북 제천에서 예식장이 있는 경기 성남까지, 부케가 조금이라도 생기를 잃을까 봐 걱정하셨다고 하네요. <br /> <br />그래서 차에 싱싱한 꽃과 도구를 싸들고 웨딩홀에 가서, 이렇게 직접 부케를 만들었고요. <br /> <br />부케뿐 아니라 신랑의 재킷에 꽂는 부토니에도 만드셨다고 하네요. <br /> <br />결혼식의 주인공, 딸이 이 사진들을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는데요. <br /> <br />결혼식 때 눈물 한 방울 안 흘렸는데 아빠의 모습이 담긴 이 사진들을 보고 뒤늦게 눈물지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아빠의 간절한 마음, 소중히 간직해서 행복한 결혼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앵커ㅣ정지웅 <br />자막뉴스ㅣ고현주 권준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1141527225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